특정 펀드가 한 단위의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샤프척도(Sharpe measure)라고도 하며, 트레이너지수(Treynor ratio)·젠센지수(Jensen's ratio)와 함께 위험을 감안하여 펀드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두 지수와 더불어 위험조정 후 수익률지수로 통칭된다.
199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윌리엄 샤프(William F.Sharpe)가 1954년부터 1963년까지 34개 펀드의 실적을 분석하여 개발하였다.
트레이너지수가 펀드의 베타계수만을 고려하는 반면 전체위험을 고려하는 표준편차를 사용하고, 최소 1개월 이상의 수익률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분산투자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펀드를 평가할 때 유용한 방법으로, 값이 높을수록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타지수[Beta]
시장전체에 대한 펀드수익률의 민감도를 말함. 해당펀드의 수익률을 종합주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베타지수가 1보다 크면 주가지수 변동률보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1보다 작으면 주가지수 변동률보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타가 1.0 이라면 시장수익률과 동일한 민감도를 가지며, 만일 0.5나 0.8처럼 1.0보다 작다면 시장수익률보다 둔감하게 움직임(안정적인 포트폴리오), 1.0보다 크다면 시장수익률보다 민감하게 움직임(위험이 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베타의 경우 펀드 수익률로 계산되기 때문에 편입비를 감안하여 보셔야 합니다.
베타값이 1보다 크다는 것은 시장상승시 더 많이 상승할 수 있지만,
하락시에는 더 많이 하락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샤프지수는 포트폴리오 1단위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펀드 주간 로그수익률 평균 - 무위험이자율 주간로그수익률 평균)/펀드 주간로그수익률의 표준편차로 계산합니다.
당사에서는 현재 무위험이자율로 CD를 사용 중으로 회사마다, 기관마다 샤프지수를 적용하는 기준은 상이합니다. 아울러 동일유형이 아닌 다른 유형의 샤프지수를 상호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샤프지수는 동일한 유형에 대해서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상호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샤프지수가 크다는 것은 무위험이자율대비 초과수익 정도가 크다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지만, 무위험이자율대비 성과가 저조하거나, (-)수익률시 설명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음의 경우 수정샤프지수를 위험지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형의 경우 편입비를 감안한 베타지수를 선호합니다. 샤프지수는 상호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실제 시장과 비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출처 : http://hobbangoo.tistory.com/archive/200901